[속보] 김정은, 베트남 北대사관서 출발…50여분간 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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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현지시간) 오후 북한대사관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현지시간) 오후 북한대사관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베트남 하노이 입성 후 첫 일정으로 하노이 북한대사관을 50분여 동안 방문한 뒤 숙소인 멜리아호텔로 돌아갔다.

김 위원장은 이날 하노이에 도착한지 6시간 만에 현지시간으로 오후 5시2분 숙소인 멜리아호텔을 나와 하노이 주재 북한대사관에 오후 5시7분쯤 도착해 오후 5시57분까지 50분여 동안 방문했다. 김 위원장의 리무진은 5시58분에 출발했고, 6시4분 숙소인 멜리아호텔로 돌아왔다.

김 위원장은 대사관 정문 앞에서 하차해 대사관 건물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조용원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등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대사관을 방문해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대사관에 들어서자 대기하고 있던 북한대사관 관계자들은 “만세”를 외치며 김 위원장을 맞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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