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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임절상등 예로 들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조정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31일 취임후 3번째 지방시찰에 나서 창원·구미공단을 방문, 원화절상·임금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기업사정을 직접 들었다.
이날 창원공단의 권영휘이사장은 공단내 2백46개 가동업체중 1백62개업체가 임금교섭이 끝났으며 평균임금인상률은 24%라고 설명하고, 노사분규가 진정되기 시작했으나 임금인상률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보고.
이때문인 지조부총리와의 간담회에서 대부분의 업체대표들은 노사분규를 집중걱으로 거론하며 정부의 강력한 공권력개입을 요청하고 더 이상 노사분규가 지속될 경우 기업활동이 위축될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이에대해 조부총리는『노사분규로 인한 임금인상이 어느정도는 민주화에 따른 비용부담이라는 측면도 없지않다』며 그러나『노사분규가 나라경제나 기업에도 결코 바람직스러운 것은 아닌만큼 정부· 기업· 근로자 모두가 제자리를 찾아 슬기롭게 문제를 풀어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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