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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줄 다소풀린다|통화채물량 4천억 줄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당국의 통화채발행이 줄어듬에 따라 시중자금사정이 호전되고 있다.
1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5월에는 만기도래하는 통화채규모가 모두 1조2천5백26억원에 달했으나 월중 실제 발행된 통화채물량은 8천5백억원에 그침으로써 시중에는 약4천억원의 통화가 풀린 것으로 나타났다.
월중 통화채 발행규모가 만기도래분에 미달한 것은 작년10월이후 처음으로 지난 1·4분기만해도 통화당국은 만기도래분 6조7천억원보다 3조원가까이 많은 9조6천억원의 통화채를 발행함으로써 시중통화를 흡수했다.
1∼4월중에 통화고삐를 이같이 죔에 따라 앞으로의 통화관리는 한결 여유를 갖게 됐으며 특히 올해 충통화증가율을 18%선에서 억제하더라도 하반기중 통화공급여력은 9조원에 달하기 때문에 6월이후의 자금사정은 상당폭 완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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