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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제회복|종합대책 세워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노태우 대통령은 1일 조정 부총리로부터 1·4분기 경제지표 및 현황을 보고 받고 『우리 경제에 대한 위기의식을 국민 각계가 갖고 심기일전의 노력을 전개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하고 『경제성장률이 떨어지고, 특히 노사분규로 인해 근로자임금이 기업이 흡수할 수 있는 수준 이상으로 한꺼번에 올라간 반면 생산성은 오히려 크게 저하되고 있어 우리 경제가 이 같은 심각한 구조적 문제점을 극복하지 못할 경우 아르헨티나·브라질처럼 선진국 진입문턱에서 주저앉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이 같은 구조적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계속적인 성장과 함께 합리적인 분배가 이루어져야 하며 무엇보다 기업가·근로자 등 각계각층이 욕구를 점진적으로 달성한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경제관계부처는 금년 하반기부터 우리 경제의 회복을 이룰 수 있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세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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