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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 2019] 사업 수익성 강화, 안전한 현장 만들기 매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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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포스코가 2019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최정우 회장은 지난해 11월 새로운 경영이념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기반으로 도출한 ‘100대 개혁과제’ 실행에 전념할 것을 강조했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신년사에서 새로운 경영이념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기반으로 도출한 ‘100대 개혁과제’의 실행 을 강조했다. [사진 포스코그룹]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신년사에서 새로운 경영이념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기반으로 도출한 ‘100대 개혁과제’의 실행 을 강조했다. [사진 포스코그룹]

‘100대 개혁과제’는 기업생태계 전반에 걸쳐 ‘모두 함께 참여’하면서 임직원간·그룹사간·협력사간 근무환경이나 처우에 ‘차별이 없는 수평적이고 협력적인 문화’를 만들고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선순환하는 경영활동을 통해 ‘최고의 가치를 만들어 가자’는 것으로 집약됐다. 이에 따라 지난 50주년 기념식에서 천명한 2030년 매출 100조원, 영업이익 13조원의 장기 목표 달성 방안을 구체화했다. 특히 개혁과제 시행 5년 후인 2023년의 회사의 위상을 포춘 존경받는 기업 메탈 부문 1위, 포브스 기업가치 130위라고 명시해 임직원의 몰입도와 실천력을 높였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에는 2023년까지 철강사업 고도화에 26조원, 신성장사업에 10조원, 친환경에너지 및 인프라사업 등에 9조원 등 총 45조원을 투자하고 2만 명을 고용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신년사에서 최 회장은 철강사업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강화에 매진하고, 생산 현장에서는 ‘안전해서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들자고 했다. 또 비철강사업은 그룹사별 사업모델 개혁과 특화사업을 육성해 수익성 제고에 기여하고, 신사업 추진체계를 통해 미래사업을 발굴함과 동시에 이차전지소재 사업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또 기업시민위원회와 기업시민실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재편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해 제9대 회장으로 취임하며 “양극재와 음극재를 만드는 회사를 통합해 시너지를 높여야 한다. 2030년 포스코의 에너지 소재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리고 연간 15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게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양극재와 음극재를 각각 포스코ESM과 포스코켐텍에서 생산한다. 지난해 12월 포스코켐텍이 포스코그룹 내 에너지 소재사업의 시너지 제고를 위해 포스코ESM과 합병을 결의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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