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등교사 남성 15%…유치원 男교사는 162명 중 1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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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국공립 유아·초등·특수학교에서 교육을 책임질 교사 598명이 새로 뽑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서울지역 국공립 유아·초등·특수학교에서 교육을 책임질 교사 598명이 새로 뽑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2019학년도 서울지역 국공립 유아·초등·특수학교 임용시험 합격자 598명 중 368명(85.05%)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2019학년도 공립(국립) 유치원·초등·특수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가 총 598명이라고 27일 밝혔다. 최종합격자 명단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지난해 702명보다 합격자 규모가 104명 줄었다. 모집 유형별로 살펴보면 유치원 162명(일반 159명, 장애 3명), 초등학교 368명(일반 345명, 장애 23명), 특수학교 68명(유치원 22명, 초등 45명, 국립 초등 1명)이다.

3.2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초등교사 합격자는 368명이다. 올해도 초등교사 여초현상은 눈에 띄었다. 합격자 총 368명 가운데 여성이 313명(85.05%)에 달했다. 남성은 14.95%(55명)로 나타났다. 남성 합격자 비율은 2014학년도 14.3%, 2015학년도 11.0%, 2016학년도 13.4%, 2017학년도 15.5%, 2018학년도 11.1%였다.

유치원 교사 합격자 162명 중 남성은 1명에 그쳤다.

합격자들은 공식 임용을 앞두고 다음달 7일부터 13일까지 직무연수를 받는다. 이후 3월 1일부터 교원수급 계획에 따라 신규교사로 임용된다.

2019학년도 서울 국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는 다음달 8일 오전 10시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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