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장녀이자 뮤지컬 배우인 함연지(27)씨가 아버지 등과 찍은 가족사진을 21일 공개해 화제다.
함씨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빠 훈장 받은 기념으로 찍은 가족사진이 나왔다"며 사진을 올렸다.
앞서 함 회장은 식품업계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제42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함 회장 일가는 이를 기념해 가족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함 회장은 딸 함씨가 공개한 사진 속에서 훈장을 가슴에 달고 있다.
함씨가 이날 공개한 사진에서 그의 손을 잡고 있는 남성은 그의 남편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그는 지난해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2017년 결혼했다"며 "남편과 7년 연애했다"고 말했다. 함씨의 남편은 자율형사립고인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2년생인 함씨와 동갑이다.
한편 함씨는 300억원이 넘는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벌닷컴이 지난해 11월 공개한 '상장사 100억원 이상 연예인 주식부자' 명단에 따르면 함씨는 오뚜기 지분 1.19%(당시 319억2000만원)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한 방송에서 "기사를 통해 접하기 전까지 주식 관련 내용은 모르고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