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대출금리 또 오른다…신규 코픽스 2%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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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이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지난해 12월에도 상승했다.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는 전달보다 0.08%포인트 오른 연 2.04%를 기록했다. 2015년 1월 이후 3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잔액 기준 코픽스 금리도 전달보다 0.04%포인트 오른 연 1.99%였다. 시중은행은 16일부터 코픽스 변동분을 대출금리에 반영한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는 KEB하나은행 연 2.961~4.161%, KB국민은행 연 3.26~4.76%, 신한은행 연 3.39~4.74%, 우리은행 연 3.44~4.44%, NH농협은행 연 2.98~4.60%다.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는 KEB하나은행 연 2.961~4.161%, KB국민은행 연 3.36~4.86%, 신한은행 연 3.29~4.64%, 우리은행 연 3.39~4.39%, NH농협은행 연 2.93~4.55%다.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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