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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인파이터냐 미국의 쌕쌕이 펀치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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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관전 포인트=가나전에서 선취 득점을 올린 뒤 더 공세적으로 변한 이탈리아의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토티의 경기 운영 능력은 여전했고, 두 명의 장신 공격수 토니와 질라르디노의 화력은 위력적이었다. 작은 틈을 찾아 공략하는 집중력도 돋보였다. 체코에 0-3으로 대패한 미국에는 버거운 상대가 될 것이다.

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두 팀은 같은 조였다. 당시 이탈리아는 3승이었고, 미국은 3패였다. 미국은 그 역사를 되풀이하고 싶지 않다. 도노번.비즐리의 빠른 공격이 이탈리아 빗장 수비를 뚫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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