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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신년 공로 훈장 받은 리디아 고

중앙일보

입력

2016 리우올림픽에서 박인비와 포옹하는 리디아 고.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16 리우올림픽에서 박인비와 포옹하는 리디아 고.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2)가 뉴질랜드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리디아 고는 최근 발표된 뉴질랜드 신년 공로 훈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훈장은 뉴질랜드 정부가 매년 새해를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 공헌한 민간인에게 주어진다. 10대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냈던 리디아 고는 지난해까지 LPGA 통산 15승을 거둔 '천재 골퍼'로 알려져왔다. 특히 2015년 2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여자 골프 세계 1위를 지켜왔다. 이같은 성과들을 인정받은 것이다.

리디아 고는 뉴질랜드 매체 스터프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내겐 대단한 영광"이라면서 "재능있고 훌륭한 뉴질랜드인들, 나라를 더 좋게 만드는 분들과 함께 훈장을 받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새 시즌을 준비중인 리디아 고는 "지난 시즌과 비슷한 횟수로 올 시즌도 출전하려고 한다. 새해 큰 목표는 매주 꾸준하게 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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