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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m51㎝ 남자 포환 한국신 던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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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손현(27.경산시청)이 육상 남자 포환던지기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손현은 15일 안동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포환던지기 4차 시기에서 18m51㎝를 던져 종전 한국기록(18m47㎝.김재일)을 4년 만에 4㎝ 경신했다.

2001년 10월 전국체전에서 대학부 최고기록(17m17㎝)을 세우며 유망주로 떠오른 손현은 이듬해 체전에서는 18m로 체전 신기록을 수립, 마(魔)의 18m대에 진입했다.

2004년 부산국제육상대회에서는 17m92㎝로 은메달을 따냈고 2005년 국가대표로 뽑혔다.

손현을 지도하고 있는 류혁 코치는 "키 1m83㎝, 몸무게 100㎏에서 뿜어져 나오는 순발력과 민첩성이 주특기다. 성실성이 남달라 세부 기술만 보완한다면 아시안게임 메달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현은 "겨울훈련에서 하체 근력을 더 키워 12월 도하 아시안게임 메달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남자 포환던지기에서는 19m3㎝를 던진 인도의 사구 바하둘 싱이 금메달을 땄다.

신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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