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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자! 한국 경제] 체험형 가전 등 전문점 늘려 성장 돌파구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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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이마트가 본격적인 전문점 시대를 개막 한다. 사진은 삐에로쑈핑 논현점 전경.

이마트가 본격적인 전문점 시대를 개막 한다. 사진은 삐에로쑈핑 논현점 전경.

 이마트가 본격적인 ‘이마트표 전문점’ 사업 확대를 성장 돌파구로 삼아 본격적인 전문점 시대를 개막한다. 이마트는 기존 대형마트와 상품과 서비스 등 차별화된 콘텐트와 온라인에서는 할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하는 전문점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소비자와 ‘시간’을 공유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마트

 최근에는 전문점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마트 채널을 벗어나 이마트 밖 외부채널로 진출해 고객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 리뉴얼을 통해 재오픈하는 방식에서 한 단계 더 나가 외부 독립 매장 형태를 갖추고 본격적인 전문점 사업 확장에 나섰다.

 이마트는 올해 하반기, 서울 대치동과 논현동에 이마트의 독자적인 콘텐트로 꾸민 전문점을 선보이며 강남 상권 공략에 나섰다. ‘논현동 전문점’은 체험형 가전 전문점 ‘일렉트로마트’와 만물상 잡화점을 표방하는 ‘삐에로쑈핑’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할인점에 익숙하지 않은 2030 젊은 고객층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대치동에서는 변화하는 식문화 트렌드를 기반으로 간편 가정식 전문점인 ‘PK PEACOCK(피케이 피코크)’와 와인앤모어, 노브랜드 전문점 및 H&B스토어 부츠와 결합을 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제안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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