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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재선거는 축소판 중간평가-김영삼 총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14일의 동해시재선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민주당은 1일 김영삼 총재가 소속의원 30여명을 이끌고 1박2일 일정으로 동해시로 직접 출진, 「융단폭격」을 개시.
김 총재는 동해시의 묵호역전 당원단합대회에서 『이번 선거는 지역구 한석을 채운다는 차원을 넘어 노 정권에 대한 「축소판 중간평가」』라며 『이관형 후보의 승리가 「확실하다」는 말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독려.
김 총재는 『헛공약 남발하고, 문 목사 건으로 공안에 구멍이 뚫렸고, 5공 청산할 수 없는 부도덕하고 무능력한 정권』이라고 노정권을 맹공한 뒤 평민당에 대해서도『야3당 총재회담을 무시하면서 중평연기를 최고정치예술이라고 하는 당은 위장야당』이라고 통박.
그는 『이번 선거는 우리 당과 민정당 대결』이라면서 『민정당이 관권·타락선거를 하려고 하는데 무리한 짓을 하면 노 정권 퇴진까지 가는 불행한 사태까지 온다』고 경고. 【동해=박보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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