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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은행 6390만불에 매각…북가주의 UBB가 인수

미주중앙

입력

오렌지카운티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 유니티의 매각이 공식 발표됐다.<본지 11월30일자 A-1면>

지주사인 유니티파이낸셜코퍼레이션(UIFC)은 10일 북가주 월넛크리크 소재 유나이티드비즈니스뱅크(UBB)의 지주사인 베이컴(BCML)과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UBB는 자산 15억 달러 규모로 지난 5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현재 캘리포니아, 워싱턴, 뉴멕시코 등 3개 주에 총 23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이날 유니티 윌셔지점에서 열린 회견에서 최운화 행장과 조지 구아리니 UBB 행장은 "양쪽 이사회의 승인은 마쳤으며 감독국 승인 등 남은 인수합병 절차는 내년 2분기 내에 모두 완료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인수합병은 비한인은행의 첫 한인은행 인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관계기사 중앙경제 1면>

인수 금액은 6390만 달러로 UIFC 주주들은 보유 주식 1주당 3.99달러를 받게 된다. 대금 지급 방식은 현금과 주식이 혼합된 방식이다.

즉, 유니티 주주들은 1주당 2.30달러의 현금과 베이컴의 주식 0.07234주를 받게 된다. UBB의 구아리니 행장은 "대부분의 유니티 직원들은 최운화 행장이 이끄는 유니티 디비전 소속으로 근무하게 될 것"이라며 "고객들도 더 나은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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