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반정부 투쟁 등 설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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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북한은 22일 묘향산의 보지사를 비롯해 금강산 표훈사, 개성의 관음사 등 북한각지 사찰들에서 열반 절 기념법회를 개최했다고 평양방송이 23일 보도했다.
관음사에서 개최된 열반 절 기념법회에서「조선불교도연맹」개성 시 위원장 홍암 선사의 「불타의 가르침에 따라 이 땅위에 불국정토를 세우기 위하여 정진하자」라는 제목의 설법을 통해『조선의 불제자들이 오늘 이 땅위에 불국정토 세우기 위하여서는 고려민주연방공화국을 하루빨리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고『바르게 본다는 것은 민족분열의 고통을 야기 시키는 요인을 미제 침략자들과 남조선 괴뢰도당이라고 아는 것이며 바르게 행동한다는 것은 미제 침략자들과 남조선 괴뢰도당을 반대하여 과감히 투쟁하는 것』이라고 역설한 것으로 이 방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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