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에 다가서는 주택대출금리…코픽스 상승으로 또 오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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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또 오른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10월에도 상승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는 전달보다 0.1%포인트 오른 1.93%다. 2015년 3월(1.91%) 이후 3년7개월 만에 가장 높다. 상승폭은 지난해 11월(0.15%포인트) 이후 11개월 만에 최대다. 잔액 기준 코픽스 금리도 전달보다 0.03%포인트 오른 1.93%로, 2015년 11월(1.93%) 이후 가장 높다. 지난해 8월 이후 1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코픽스 변동분은 16일부터 대출금리에 반영된다. 잔액기준 대출금리는 KB국민은행 3.60~4.80%, 신한은행 3.23~4.58%, 우리은행 3.33~4.33%, NH농협은행 2.87~4.49%다.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KB국민은행 3.45~4.65%, 신한은행 3.28~4.63%, 우리은행 3.33~4.33%, NH농협은행 2.87~4.49%다.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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