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여중생 성폭행한 중고생 등 12명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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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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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의 여중생을 수년간 성폭행한 중고생 11명과 피해 여중생을 성적으로 학대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성폭행 혐의(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중고생 11명을 검거하고 그 중 A군(15) 등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B씨(30)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A군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 7월까지 여중생인 피해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피해 여중생을 상대로 성적 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여중생 아버지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해 가해 중고생 등을 특정하고 증거 자료를 확보한 끝에 모두 입건했다.

가해 학생들이 재학 중인 학교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고 이 사건에 연루된 학생들을 징계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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