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한국시리즈 우승에 박용만 두산 회장이 최태원 SK 회장에 남긴 말

중앙일보

입력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6차전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SK 선수들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헹가래 치고 있다. [뉴스1]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6차전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SK 선수들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헹가래 치고 있다. [뉴스1]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자 박용만 두산 인프라코어 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박용만 두산 인프라코어 회장. [연합뉴스]

박용만 두산 인프라코어 회장. [연합뉴스]

박 회장은 12일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기면 더 좋지만 져도 재미있는 것이 야구다. 모처럼 오후 11시40분까지 오금을 못 펴고 진검승부를 보았는데…. 졌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최 회장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최 회장 기분 좋겠네”라고 했다.

박용만 두산 인프라코어 회장이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축하하며 자신의 SNS에 올린 글. [연합뉴스]

박용만 두산 인프라코어 회장이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축하하며 자신의 SNS에 올린 글. [연합뉴스]

박 회장은 “난 자야지ㅠㅠ”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SK는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연장 13회 접전 끝에 두산 베어스를 5-4로 꺾고 8년 만에 우승했다.

최태원 SK그룹회장이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6차전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찾아 관전하며 미소 짓고 있다. [뉴스1]

최태원 SK그룹회장이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6차전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찾아 관전하며 미소 짓고 있다. [뉴스1]

최 회장은 2011년 한국시리즈 3차전 이후 7년 만에 야구장을 찾아 SK의 우승 순간을 함께 했다. 최 회장은 우승 직후 SK 야구단 관계자들과 함께 빨간색 우승 모자와 티셔츠를 입고 그라운드로 나와 선수들과 인사한 뒤 우승 헹가래를 받았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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