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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15일 US오픈 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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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타이거 우즈(미국.사진)가 돌아온다.

우즈는 31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www.tigerwoods.com)를 통해 6월 15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오픈(미국 뉴욕주 윙드풋 골프장)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우즈의 PGA투어 공식 대회 출전은 4월 10일 막을 내린 마스터스 이후 2개월 만의 일이다.

우즈는 5월 3일 아버지 얼 우즈가 사망한 뒤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춘 채 슬픔을 달래 왔다. 우즈는 암 투병 끝에 74세를 일기로 사망한 아버지를 잃은 심정을 이렇게 밝혔다. "아버지는 가장 친한 친구이자 내가 가장 닮고 싶었던 인물이었다. 영원히 아버지를 그리워할 것이다."

우즈는 지난 주말 스윙 코치인 행크 헤이니와 함께 윙드풋 골프장에서 연습 라운드를 하며 샷을 가다듬었다. 우즈는 "US오픈에서는 드라이브샷을 똑바로 날리지 못하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없다. 오랫동안 쉰 탓에 준비할 것이 많다"고 말했다. 우즈는 2000년과 2002년 US오픈에서 우승했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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