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청소원, 방호원 휴게공간 확보 관리 제도화”

중앙일보

입력

‘경기도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 경기도]

‘경기도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 경기도]

이재명 경기지사가 28일 청소원, 방호원 휴게공간 확보와 관리를 제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기도가 도 및 산하 공공기관 노동자들의 휴게여건 개선의 가이드라인이 될 ‘경기도 공공부문 휴게시설 관리규정 표준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8일 오전 페이스북에 글 올려 #‘경기도 공공부문 휴게시설 #관리규정 표준안’ 소개

이 지사는 “이번 표준안에서는 취약한 지위에 있는 노동자가 먼저 휴게공간을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원칙’을 명문화했다”며 “또한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적절한 위치, 면적을 확보해 휴게시설을 갖추도록 규정화했다”고 소개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 캡처.

그는 특히 “휴식 환경에 대한 규정은 물론 정기적인 점검 및 만족도 조사 등도 시행하여 불편사항을 개선하도록 하는 내용 등도 담겨 있다”며 “표준안은 경기도와 경기도의 모든 산하기관 및 시·군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도지사가 누구라도 경기도에서 근무하는 청소원, 방호원, 안내원이 존중받고 배려받는 여건을 만드는 게 저의 최종 목표”라며 “대한민국에 더 많은 공공기관과 민간 사업장에서 취약한 지위에 있는 노동자들이 쾌적한 휴게공간에서 마음 편히 쉴 수 있도록 함께 해주셨으면 한다”고 글을 맺었다.

그는 ‘경기도 공공부문 휴게시설 관리규정 표준안’과 ‘휴게시설 체크리스트’도 같이 올렸다.

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