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당 개혁위는 약2개월 간의 작업 끝에 19일 개혁안을 내놓았으나 청와대로부터 부총재경선이「91년 이후」로 제동이 걸린 데 이어 대통령후보 예비선거직선출이란 방안도 위로부터 별로 달갑지 않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관계자들은『앙꼬없는 찐빵이 되겠다』 고 푸념.
예비선거식은 미국선거처럼 각도를 돌며 대의원을 확보해 전당대회에서 최종표결을 갖는 것인데 박범진 개혁위간사는 『전체당원이 후보 선출에 참가하는 민주적인 절차』라고 소개.
한 관계자는 『청와대 측근이 예비선거에 대해 「아직 대통령의 임기가 4년이나 남았는데 당에서 후보선출 운운하니 통치에 누가 될까 걱정된다」고 하는 말을 들었다』 고 전언.
개혁위는 비좁은 당사를 여의도로 이전하는 것도 검토했으나 풍수지리학상 4대문 안에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해이를 폐기했는데 이종찬 총장은『현재의 자리 터는 「봉이 알을 낳는 명당」이란 해석이 있다』며 『노대통령을 당선시키지 않았느냐』고 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