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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폼페이오 방북서 '북핵 완전 폐기' 논의 있어야"

중앙일보

입력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뉴스1]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뉴스1]

자유한국당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네 번째 방북을 하루 앞둔 6일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에서 북한이 보유한 20∼60개의 핵무기와 핵물질, 핵시설의 전면적인 신고와 사찰·검증, 완전한 핵 폐기에 대한 실질적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지난 8월 방북 취소 이후 북미 대화가 재개된 것을 환영하며 이를 토대로 북미정상회담이 조속한 시일 내 이뤄져 북한 비핵화와 개혁·개방을 위한 큰 진전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수석대변인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인 진전이 있기까지는 확고한 국제 제재를 유지해야 한다"며 "비핵화의 진전없는 제재 완화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더 어렵게 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영변 핵시설은 이미 고철이며, 북한 비핵화의 작은 일부분일 뿐"이라며 "강 장관은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공조에 균열과 혼선을 일으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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