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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신임 국방, 매티스 美 국방과 첫 통화 마쳐…“취임 축하”

중앙일보

입력

정경두 신임 국방부 장관이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과 첫 통화를 마쳤다. 국방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27일 저녁 통화를 통해 남북 및 한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한미 공조방안과 제50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관련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경두 신임 국방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정경두 신임 국방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스1]

국방부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정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며 “과거 합참의장 재직기간 동안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정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이라는 한미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과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대해 매티스 장관에게 설명했다.

양 장관은 남북 간 군사분야 합의의 이행 과정에서 연합방위태세와 한미 국방당국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또, 변화하는 한반도 안보환경 속에서 긴밀한 한미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향후에도 굳건한 한미동맹을 미래지향적·상호보완적으로 심화·발전시켜나가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미 국방부가 진행하는 한미안보협의회의(SCM)는 올해 50주년을 맞는다. 양 장관은 다음달 31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제50차 SCM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하며“반세기 간 진행된 양국 국방부 간 협력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크게 기여해왔다”고 평가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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