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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관 8백50km 건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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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과 울산·여수·인천등 전국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총연장 8백50km의 송유관이 올해부터 건설된다.
31일 동자부에 따르면 정부는 석유사업기금과 민자등 3천4백억원을 들여 전국을 연결하는 송유관 건설사업을 새해부터 착수, 오는 92년까지 완공키로 하고 지하2m에 묻는 송유관로의 지상권설정을 위한 토지수용관련법률개정을 검토중이다.
앞으로 건설될 송유관라인은 서울∼대전(1백50km) 대전∼여수(2백81km) 대전∼울산 (2백85km), 서울∼인천(40km) 등이며 서산∼천안(92km) 구간은 86년 9욀에 착공해 올해 6월 완공예정이다.
송유관건설비용 3천4백억원중 70%는 석유사업기금에서 충당하고 나머지 30%는 유공등 국내5개 정유회사에서 나눠 부담토록할 방침이다.
송유관이 건설되면 경부·경인고속도로를 오가는 하루 2천여대의 탱크롤리 통행량을 줄이고 석유제품 수송비용도 절반으로 줄이는 효과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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