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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피스 "약물 복용한 적 없다" 본사에 편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서울 올림픽 여자육상 3관왕인 최고 히로인 「플로런스·그리피스·조이너」는 28일 본사 체육부장 앞으로 친필 서한을 보내 자신이 서울 올림픽 때 약물을 복용했다고 한 「칼·루이스」의 최근 발언은 터무니없는 모략이라고 해명.
「그리피스」는 이 서한에서 「칼·루이스」가 아무런 근거도 없이 자신이 약물을 복용했다고 말한 것은 상식 밖의 처사라고 비난하고 「루이스」에게 자신의 약물 복용 사실을 뒷받침할만한 근거 제시를 요구했으나 「루이스」는 아무런 근거나 자료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으며 최근에 와서 『자신의 발언이 잘못됐다』는 사과를 해왔다고.
그녀는 특히 자신이 약물을 복용했다는 악성루머가 올림픽경기 때 한때 나돌아 IOC대변인이 공식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도핑테스트 결과를 각국 보도진에게 공개한바있다고 밝히고 공인으로서의 「루이스」가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은 중대한 명예훼손이라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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