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공항에서 환호하는 北주민들과 악수·손 들어 화답

[JTBC 화면 캡처]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찾은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서 평양 시민들에게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49분쯤 순안공항에 안착한 전용기에 내린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영접을 받았다.

이날 공항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용해 당중앙위 부위원장(조직지도부장), 이수용 당중앙위 부위원장(국제부장) 등이 나와 문 대통령을 맞았다.

이후 문 대통령은 의장대를 사열한 뒤 차량으로 이동했다.

[JTBC 화면 캡처]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평양 시민들을 만났다.

평양 시민들은 인공기와 한반도기를 들고 나와 열렬히 환호 했다.

문 대통령은 평양 시민 몇몇과 악수를 하고, 오른손을 들어 화답했다.

김 위원장은 박수를 치며 문 대통령과 함께 걸었다.

문 대통령은 차량 탑승 전 허리를 숙여 평양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남북 정상은 각각 전용차를 탑승하고 평양 시내를 지나 숙소인 백화원으로 향했다.

평양=공동취재단,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