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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경영] AR<증강현실> 메이크업 서비스 등 유통·ICT 접목 박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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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첨단 기술을 활용한 리테일테크 실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객이 더현대닷컴 앱을 이용해 가상으로 립스틱을 발라보고 있다. [사진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첨단 기술을 활용한 리테일테크 실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객이 더현대닷컴 앱을 이용해 가상으로 립스틱을 발라보고 있다. [사진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미래 신사업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초 조직 개편을 통해 미래사업본부를 신설하고 부사장급 임원을 본부장에 앉혔다. 미래 소비 트렌드를 예측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미래사업본부는 미래 소비 트렌드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 전략을 수립해 중장기적인 성장을 모색한다. 부문별 미래 성장 관련 연구·개발(R&D) 업무를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미래사업본부는 ▶미래 MD 및 R&D 담당 ▶콘텐트 개발 담당 ▶신규점 프로젝트 등 3개 조직으로 구성된다. 이 조직은 톱니바퀴처럼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협력 체제로 운영된다.

유통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는 리테일테크(Retailtech) 실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5월 중국 뷰티 관련 스마트폰 앱 개발 전문기업인 메이투와 제휴를 맺었다. 공식 온라인 쇼핑몰 더현대닷컴에 가상 메이크업 서비스를 도입했다. 온라인몰에 증강현실을 이용한 메이크업 시연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현대백화점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8개 화장품 브랜드에 서비스를 도입한 뒤 앞으로 20여 개 브랜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가 적용되는 제품은 색깔 비교가 필요한 20여 개 품목이다.

중앙일보디자인=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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