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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한국의 치킨맛을 세계로 … 대만 시장 성공 이어 중국 본토까지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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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오삼 

처갓집양념치킨이 ‘중국 호북성 지역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식’을 지난달 18일 중국 우한에서 진행했다. [사진 한국일오삼]

처갓집양념치킨이 ‘중국 호북성 지역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식’을 지난달 18일 중국 우한에서 진행했다. [사진 한국일오삼]

한국일오삼의 프랜차이즈 ‘처갓집양념치킨’이 대만에 이어 중국 본토까지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처갓집양념치킨은 중국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중국 호북성 지역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식’을 지난달 18일 중국 호북성의 성도인 우한(武漢)에서 진행했다.

처갓집양념치킨은 지난 2016년 대만에 처갓집양념치킨 브랜드로 진출해 5호점까지 열고 성공적 가맹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생겨난 두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다.

대만 처갓집양념치킨(起家鷄)은 대만의 식품 그룹인 ‘FWUSOW’의 자회사인 ‘ALWAYS FOOD’와 프랜차이즈 협약을 통해 진행했다. 한국의 처갓집양념치킨에서 사용하고 있는 소스와 양념류를 직접 공급받아 한국의 처갓집양념치킨 맛과 동일한 제품을 대만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처갓집양념치킨 관계자는 "대만 현지에서도 호응을 얻어 지난 2016년 5월 타이베이시 국부 기념관 인근에 오픈한 1호점 월평균 매출은 2년 만에 1억2000만원을 넘어섰고 1호점의 성공적인 론칭에 이어 타이베이 빙상장(Taipei Arena)에 복합매장 형태로 오픈한 2호점 역시 월 매출 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5호점까지 오픈하며 대만 현지 시장에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처갓집양념치킨은 올해 하반기부터 대만 전역에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개시해 현지 치킨 브랜드 1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처갓집양념치킨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은 육계 계열화 회사인 체리부로의 육계 관련 기술 이전이 배경이다. 대만 진출 시 체리부로와 ‘CHARMING FOOD’와 기술 협약을 계기로 처갓집양념치킨과 ALWAYS FOOD의 프랜차이즈 협약으로 이어졌다.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재료인 닭고기의 품질 유지와 안정적인 공급기반은 프랜차이즈 사업 성공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체리부로의 육계계열화 사업 시스템 노하우를 통한 유형의 사업기반과 처갓집양념치킨을 통한 무형의 프랜차이즈 노하우가 더 해져 대만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진출 역시 현지 기업에 체리부로의 선진화된 ‘육계계열화 사업 시스템’ 컨설팅이 배경이 됐다. 향후에도 프랜차이즈 사업의 중국시장 확산에 따른 공급 기반 사업에 대한 검토와 협의를 함께 하기로 하였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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