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스토리] 아프리카서도 통한 세계평화의 해법 … 2개국서 'DPCW' 국가선언문 채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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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HWPL은 아프리카 평화순방에서 DPCW를 평화의 해법으로 제시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아프리카 평화지도자 회의’ 종교연합사무실 세션의 참석자 모습. [사진 HWPL]

HWPL은 아프리카 평화순방에서 DPCW를 평화의 해법으로 제시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아프리카 평화지도자 회의’ 종교연합사무실 세션의 참석자 모습. [사진 HWPL]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이하 DPCW)이 지구촌 전쟁을 막을 수 있는 정답임을 확신하며 이를 적극 지지한다.”

사단법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하 HWPL)이 제시하는 세계평화의 답 ‘DPCW’가 아프리카에서도 통했다. HWPL은 아프리카 평화순방에서 DPCW를 평화의 해법으로 제시했다. 아프리카의 에스와티니와 세이셸이 이를 국가선언문으로 채택했다. 정치·법조·교육계 인사도 DPCW 지지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DPCW는 HWPL이 지구촌의 전쟁종식과 평화를 위한 방안을 구속력 있는 법적 장치로 만들고자 세계 법률 전문가 21명과 함께 작성한 법률 문서다. DPCW는 무력을 통한 위협 및 무력 사용의 금지, 전력 감축, 우호관계 유지와 침략행위 금지, 국경, 자결권, 분쟁의 해결, 자위권, 종교의 자유, 종교, 민족 정체성, 평화, 평화문화의 전파 등 10조 38항으로 구성됐다.

◆에스와티니·세이셸이 DPCW 국가선언문 채택= HWPL은 지난 18일 10박11일 간 아프리카 평화순방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기자회견을 갖고 성과를 밝혔다.

에스와티니와 세이셸이 DPCW를 국가선언문으로 채택한 것에 대해 HWPL 관계자는 “국가선언문은 현 대통령이 공식 문서에 서명한 것으로, 정부가 DPCW를 공식 지지한다는 것을 의미 한다”며 “유엔 193개 국가에 배포되어 DPCW가 국제적 문서로 각국에 알려지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DPCW에 대한 지지 여론이 더 확산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만희 HWPL 대표(왼쪽)가 에티오피아 리프트밸리 대학 총장에게 평화학교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이만희 HWPL 대표(왼쪽)가 에티오피아 리프트밸리 대학 총장에게 평화학교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이만희 HWPL 대표는 “아프리카 국가 요직에 있는 분들이 대한민국의 평화 통일과 함께 DPCW를 적극 지지했고, 대학들도 HWPL과 협약을 맺고 평화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국민과 대통령 모두 평화를 위해 하나가 된다면 평화 실현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평화지도자 회의서 지구촌 평화 강조=‘2018 아프리카 평화지도자 회의’가 지난 10일 남아공 요하네스버스가우텡시에서 개최됐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과 인권 운동가 알버티나시술루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 분쟁 없는 아프리카를 만들자는 취지의 행사다.

이 자리에서 이만희 HWPL 대표는 “지난 28차례의 평화 순방을 통해 전 세계 누구나 평화를 원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지구촌 전쟁을 종식 짓고 평화를 후대에 유산으로 남겨주는 것 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은 없을 것”이라며 평화를 함께 이루자“고 강조했다.

HWPL은 지난 15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시에 위치한 유엔아프리카경제위원회(UN ECA)에서 ‘에티오피아 평화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평화교육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날 평화 컨퍼런스에는 네가소 전 대통령을 비롯해 10개 대학 대표, 교육부 장관, 대학생 700여 명 등이 참석했다.

◆아프리카·중동 정치계도 DPCW 지지 이어져=국제단체들이 ‘아디스아바바회담’을 지난 16일 공동 개최했다. 국제단체는 아프리카연합(AU)에서 HWPL과 전통관습에 관한 아프리카 국가간 위원회(Inter-African Committee on Traditional Practices, IAC), 국제법 위원회(International Law Association, ILA) 등이다.

이 행사에는 아프리카를 넘어 중동 국가 지도자와 법조계 관련 고위층 정치인이 참석해 아프리카와 중동 선진화를 위한 내부 정세 안정을 도울 수 있는 국제법 제정과 대륙별 평화 사업 등을 검토하고 DPCW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6일 HWPL은 종교계 주요 인사 등 180여 명의 기독교 목회자를 초청한 ‘대화의 광장’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50여 명의 목사는 올해 12월까지 정기적으로 모든 종교인이 화합하자는 내용을 담은 ‘대화의 광장 정기운영 다짐서’를 발표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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