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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폼페이오 다음주 4차 방북…스티븐 비건 특사와 동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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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은 조선중앙통신이 김 위원장이 폼페이오 장관을 접견했다고 지난 1일 소개한 사진. [사진 조선중앙통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은 조선중앙통신이 김 위원장이 폼페이오 장관을 접견했다고 지난 1일 소개한 사진. [사진 조선중앙통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다음 주 북한 비핵화 논의를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간 비핵화 협의의 분수령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23일(현지시간)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주에 북한을 방문한다”고 직접 방북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구체적인 방북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아울러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에 동행할 신임 대북특별대표로 스티븐 비건 부회장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스티븐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할 것”이라며 “우리는 목표를 향한 더 많은 외교적 진전을 이루기 위해 내주에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명을 받아 북한 비핵화 협상을 주도해왔으며 이를 위해 그간 지난 4월 이래 3차례나 방북, 카운터 파트인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등과 협상을 벌였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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