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1위' 로맥, KBO리그 7월 MVP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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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로맥(SK 와이번스)이 KBO리그 7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 김상선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 김상선 기자

로맥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진행한 팬 투표를 각각 50%의 비율로 합산한 결과 총점 37.92점으로, 34.57점을 얻은 멜 로하스(KT 위즈)를 단 3.35점 차로 제치고 첫 KBO 월간 MVP를 수상하게 됐다. 상금은 200만원 및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다.

로맥은 기자단 투표(4표)에서는 로하스(17표), 최원태(넥센 히어로즈·8표)에 이어 3위에 그쳤다. 그러나 팬 투표 총 4만9482표 중 3만927표를 쓸어 담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7일 현재 홈런 부문 단독 1위(35홈런)인 로맥은 지난달에만 9홈런을 기록하며 로하스, 박경수(KT 위즈), 박병호(넥센 히어로즈)와 함께 7월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타점(23타점) 1위, 장타율(7할8푼7리) 2위, 출루율(4할6푼2리) 공동 3위 등 타격 전반에서 맹활약 했다.

이번 MVP 시상식은 오는 8일 인천에서 열리는 삼성-SK전에 앞서 진행된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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