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주얼리 '센스 만점 신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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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춘년 결혼의 해, 어떤 주얼리를 착용해야 결혼식장에서 가장 돋보이는 신부가 될 수 있을까.

올해의 유행은 유럽 왕실 스타일이다. 왕실의 샹들리에처럼 크고 화려한 보석이 주렁주렁 달린 귀고리와 목걸이가 5월의 신부를 빛나게 해줄 것이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귀고리다. 목걸이와 귀고리를 전부 착용하기보다는 귀고리만 다는 편이 깔끔해 보인다.

화려한 스타일의 액세서리는 파티용으로 구분해 평상시엔 착용하길 꺼려왔다. 그러다 크고 로맨틱한 디자인이 패션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가벼운 청바지 차림에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결혼식에서도 과감한 주얼리를 선택하는 추세다.

식장에서는 모조품보다는 진품을 착용하길 권한다. 이전에는 웨딩업체의 모조 진주목걸이를 착용하는 신부들이 많았으나 과장된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모조품을 사용하면 품위가 떨어져 보일 수 있다.

루비.사파이어.토파즈 등 다양한 색상의 준보석을 섞어도 화사하다. 특히 깔끔하게 다이아몬드만으로 이뤄진 레이스 스타일 목걸이와 롱체인 귀고리를 조화시키면 신부의 아름다움은 최고조에 다다를 것이다. 비용이 부담되면 다이아몬드와 흡사한 빛을 내는 시그니티 큐빅도 잘 어울린다.

작은 왕관인 티아라를 쓰는 것도 유행이다. 유럽 왕실풍 디자인으로 시그니티 큐빅을 이용한 제품이 많이 선보인다. 티아라는 실생활에서는 사용하기 힘드니 웨딩업체에서 빌려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 슈와비 02-516-1370

◇김정화
= 1995년 미스코리아출신. (現) 슈와비 홍보이사, 오로프미디어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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