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2' 개봉 5일째 600만 돌파, 최단기간 천만 넘본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신과함께-인과 연'이 개봉 5일째인 5일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역대 최단 기록이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일 개봉한 이 영화의 관객 수는 일요일인 5일 오후 5시 40분쯤 600만 명을 넘어섰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지난 연말 개봉한 1편 '신과함께-죄와 벌'에 이은 2편. 1편은 1441만 관객이 관람해 2014년 '명량'이 기록한 1761만 관객에 이어 역대 극장가 흥행 2위에 올라 있다.
 2편은 개봉 전날까지 사전 예매량이 한국영화 역대 최고 수준인 40만장에 육박했다. 이를 시작으로 개봉 첫날 관객 수(8월 1일, 124만 명), 개봉 이후 일일 관객 수(8월 4일, 146만 명) 등 새로운 흥행 기록을 연이어 세우는 중이다. 지금 같은 기세라면 역대 최단 기간에 1000만 관객 영화가 탄생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또 최종 관객 수가 1편의 1441만 관객, 나아가 '명량'의 1761만 관객을 앞지를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영화 '신과함꼐-인과 연' 한 장면.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신과함꼐-인과 연' 한 장면.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2편은 1편에 이어 저승 삼차사 강림(하정우 분), 해원맥(주지훈 분), 덕춘(김향기 분)이 중심 인물로 등장한다. 삼차사의 환생을 이뤄줄 49번째 망자로 군복무 중 억울한 죽음을 당하고 원귀가 된 수홍(김동욱 분)의 저승 재판이 벌어지는 과정과 염라대왕(이정재 분)의 지시로 이승에 내려간 차사들이 맞닥뜨린 성주신(마동석 분)을 통해 삼차사의 1000년 전 전생이 드러나는 과정이 나란히 전개된다.
 이후남 기자 hoonam@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