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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열화상카메라로 찍은 서울 여의도 물빛공원의 열대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8일 오후 6시30분 쯤 서울 여의도 물빛공원을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했다. 앞에 보이는 공원의 물과 뒤로 보이는 한강물 모두 노란색(29.1)을 나타내고 있다. 빨간색은 34도 이상. 김경록 기자

28일 오후 6시30분 쯤 서울 여의도 물빛공원을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했다. 앞에 보이는 공원의 물과 뒤로 보이는 한강물 모두 노란색(29.1)을 나타내고 있다. 빨간색은 34도 이상. 김경록 기자

어제도 오늘도 잠 못 드는 밤의 연속이다.
서울 지역은 29일 기준 연속 8일, 포항은 17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오후 6시 40분 여의도 물빛공원 열화상 영상. 나뭇잎과 텐트 쪽만 연두색(27.8도)을 나타내고 있다. 김경록 기자

28일 오후 6시 40분 여의도 물빛공원 열화상 영상. 나뭇잎과 텐트 쪽만 연두색(27.8도)을 나타내고 있다. 김경록 기자

사진은 지난 28일 오후 6시 30분쯤 서울 여의도 물빛공원을 열화상 카메라(인텔 팔콘8+ 드론에 장착된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했다. 이날 어린아이 무릎 높이의 물 온도는 29.1도(노란색 기준)였다.
이날 소나기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멀리 보이는 한강 물과 물빛공원의 물 모두 노란색으로 낮더위가 지속되고 있었다. 소나기조차 무더위를 식히기엔 역부족이었다. 나무 아래(연두색)는 햇빛에 노출된 곳보다 1.4도 낮았다.

지난 28일 오후 6시 50분 서울 여의도 물빛공원 열화상 사진. 뒤에 보이는 다리는 마포대교. 김경록 기자

지난 28일 오후 6시 50분 서울 여의도 물빛공원 열화상 사진. 뒤에 보이는 다리는 마포대교. 김경록 기자

29일 낮 최고기온은 27∼37도로‘가마솥더위’는 계속됐다. 서울의 이날 최저 기온이었던 새벽 3시 수은주가 27도였다.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으면 열대야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8∼37도로 예보됐다. 서울ㆍ대전 37도, 광주ㆍ전주 35도 등이다.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강원 영동은 12호 태풍 종다리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비가 오다가 밤에 그칠 전망이다.

김경록 기자

서소문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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