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숲세권에 브랜드 아파트 792가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4면

연경 아이파크

연경 아이파크

대규모 공공택지지구로 개발되는 대구 연경지구에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아파트가 들어선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달 연경지구 C-2블록에서 분양 예정인 ‘대구 연경 아이파크’(조감도)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04㎡ 792가구 규모다. 전체의 69%인 548가구가 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다.

연경지구는 대구 북구 서변·연경동, 동구 지묘동 일대에 개발되는 151만㎡ 규모의 공공택지다. 주택 8000여 가구가 들어서고 2만여 명이 살게 된다.

대구 연경 아이파크의 장점은 자연 친화적 입지다. 단지 뒤로 팔공산이 있고, 주변에 동화천이 흐른다. 주변 생활여건도 괜찮다. 단지 인근에 상업지구가 조성되고,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코스트코 대구점이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단지 동쪽으로 초·중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다.

교통이 편리해진다. 칠곡~연경지구~이시아폴리스~대구혁신도시로 이어지는 4차 순환도로와 봉무~연경 신설도로가 2019~2020년에 뚫릴 예정이다. 이들 도로가 개통하면 북대구나들목(IC)과 팔공산IC, 국우터널, 신천대로를 통해 대구 도심으로 이동하기 쉽다.

업체는 단지 내부 설계에 공을 들였다. 채광·통풍을 고려해 모든 가구를 남향 중심으로 배치했고, 판상형 위주로 설계했다. 집안에 드레스룸·팬트리(식료품 저장공간) 등의 수납공간을 많이 들이고, 입주민 취향에 따라 집안 구조를 바꿀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안에 피트니스센터·실내 골프연습장·어린이집 같은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50만원이다. 분양 관계자는 “대구 동구에 들어서는 첫 번째 ‘아이파크’ 아파트로 희소성을 갖춰 수요자의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오는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 접수를 한다. 26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다음달 6~8일 계약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대구 북구 연경동 599 일대에 있다. 입주는 2020년 6월 예정.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