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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 1위로 골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동독이 사이클 남자개인도로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내 첫날 남자단체도로 우승에 이어 도로부문 2관왕에 올라 도로사이클의 새 강국으로 떠올랐다.
동독의 기대주「올라프·루드비히」는 27일 통일로순환코스(1백92㎞)에서 벌어진 남자개인도로 레이스에서 4시간32분22초를 마크하며 1위로 골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루드비히」는 마지막 5㎞ 지점부터 2위를 한 서독의「베른트·그로네」와 공동선두에 나서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인 끝에 결승선 5백m를 남기고 전력질주, 간발의 차로「그로네」를 따돌려 우승했다.
40개국 총1백40명의 철각들이 출전한 이날 레이스는 화창한 날씨속에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통일로순환코스(1주회 l6.4㎞)를 15바퀴 도는 동안 초반부터 엎치락뒤치락, 선두그룹이 매번 뒤바뀌는 박빙의 레이스를 펼쳤다.
▲남자개인도로경기(1백92㎞)=①올라프·루드비히(동독) 4시간32분22초 ②베른트·그로네(서독) 4시간32분25초 ③크리스티안·헨(서독) 4시간32분46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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