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 KT 선수 네 번째로 20홈런 고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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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외야수 로하스

KT 외야수 로하스

KT 외야수 로하스 멜 주니어(28)가 20홈런 고지에 올랐다.

KT 사상 첫 30홈런도 유력한 페이스

로하스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서 1-1로 맞선 3회 말 2사 보니야를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때렸다. 로하스는 시속 108㎞ 커브를 받아쳐 비거리 130m 홈런을 쳤다. 로하스는 지난해 6월 영입돼 83경기에서 18홈런을 기록했다. KT 선수 중 20홈런 이상을 친 건 로하스가 네 번째다. 2015년 김상현(27개)·박경수(22개)·앤디 마르테(20개), 2016년 마르테(22개)·박경수(20개)다. 지난해 트레이드로 이적한 윤석민은 넥센 소속으로 7개, KT 소속으로 13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뒤 웨이트트레이닝을 통해 근육량을 늘린 로하스는 KT 선수 최초 30홈런 고지도 넘보고 있다. 올시즌 81경기에서 20개의 홈런을 쳐 지난해보다 산술적으론 35개까지 가능하다. 지난 5월 30일 삼성전에선 창단 첫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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