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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한여름 밤, 별★ 볼 일 있는 여행지4

중앙일보

입력

1. 별빛 흐르고 반딧불이 깜빡이고

첩첩산중 오지인 경북 영양에는 ‘밤’을 즐기려는 여행객이 모여든다.국제사회도 인정하는 밤하늘을 보기 위해서다.영양군자연생태공원 일대는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선정됐다.구름이 없으면 온 하늘에 수천 개의 별이 드러나는 장관이 펼쳐진다.

반딧불이도 영양군자연생태공원의 여름밤을 밝힌다. 생태공원 안에 영양군이 관리하는 영양반딧불이특구(193만㎡)가 있다.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 출현 시기 :운문산반딧불이,애반딧불이 : 5월 말 ~ 7월 말 사이 / 늦반딧불이 : 8월~9월까지

2. 떠나요~ 둘이서~ 제주도의 별 헤는 밤

마방목지는 제주 별구경 명당이다.너른 초원과 별 조명이 들어온 밤하늘이 맞닿아 있다.별 여행지로 새별오름도 유명하다.정상에 서면, 밤에는 반짝이는 별로 물든 하늘이 보인다.

1100고지휴게소는 사진가들이 손꼽는 제주 별구경 명당이다.별똥별이 떨어지는 모습은 물론 은하수도 볼 수 있다.한밤 중 가로등 하나 없는 길을 굽이굽이 올라야 하니 운전 시 주의할 것!

3. 지름 1m 반사망원경으로 만나는 우주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화천조경철천문대에는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크기의 지름 1m 반사망원경이 있다.

매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되는 ‘별 헤는 밤’과 오후 11시에 시작해밤새 별을 관측하는‘심야 관측’프로그램은 가슴 설레게 하는 별빛 여행이다.홈페이지를 확인하고 사전 예약 후 참가하자.

4. 편백 숲 별빛 산책

울창한 편백 숲으로 유명한 전남 장흥에 위치한 억불산!장흥군은 각종 시설을 마련해 이 숲에 정남진편백숲우드랜드를 조성했다.주말이나 평일 할 것 없이 피톤치드를 즐기려는 사람이 몰린다.

정상 가까운 곳에 자리한 정남진천문과학관에는주관측실을 비롯해 보조관측실, 천체투영실, 시청각실 등이 갖춰져 있다.고요한 편백 숲에서 밤 산책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편백나무 위로 새카만 밤하늘에 총총히 박힌 별을 만나게 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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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양보라 기자
사진= 한국관광공사
제작= 노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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