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전 앞둔 스웨덴 비상…"3명이 소화불량으로 출전 불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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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월드컵 스웨덴 응원단 [AP=연합뉴스, Pixabay]

2018월드컵 스웨덴 응원단 [AP=연합뉴스, Pixabay]

스웨덴 선수 3명이 소화 불량으로 24일 오전 3시(한국시간)에 열리는 독일과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독일과 스웨덴은 이날 러시아 소치에에서 스웨덴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스웨덴 얀네 안데르손 감독은 “수비수 필리프 헬란데르(볼로냐), 폰투스 얀손(리즈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마르쿠스 로덴(FC크로토네)이 어젯밤 복통에 시달렸다”며 “3명의 선수는 베이스캠프인 겔렌지크 숙소에 잔류하고 있다. 독일전에선 뛰지 못한다”고 밝혔다.

스웨덴의 악재는 이 뿐만이 아니다. 공격수 이삭 키에세 텔린은 전날 훈련 중 발목을 다쳤다. 출전 명단에 이름은 올랐지만 독일전 출전 여부는 알 수 없다는 게 현지 취재진의 관측이다.

스웨덴은 한국전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기면서 독일을 꺾은 멕시코와 조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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