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US오픈 더스틴 존슨 4타 차 선두, 우즈-맥킬로이 컷탈락

중앙일보

입력

1, 2라운드 함께 경기한 더스틴 존슨(오른쪽)과 타이거 우즈. 존슨은 4타 차 단독 선두, 우즈는 컷탈락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Streeter Lecka/AFP=연합뉴스]

1, 2라운드 함께 경기한 더스틴 존슨(오른쪽)과 타이거 우즈. 존슨은 4타 차 단독 선두, 우즈는 컷탈락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Streeter Lecka/AFP=연합뉴스]

더스틴 존슨이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시 인근 시네콕힐스 골프장에서 열린 US오픈 2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전날까지 1언더파 공동선두였던 존슨은 이날 차가운 비속에서도 3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로 4타 차 단독선두로 뛰쳐나갔다. 존슨은 2016년 US오픈에서 우승했다.

한국은 안병훈만 컷 통과 #김시우-임성재 한 타 차 탈락

스콧 피어시와 찰리 호프먼이 이븐파 공동 2위다. 1오버파 공동 4위에 헨릭 스텐손, 저스틴 로즈, 토미 플릿우드, 브룩스 켑카 등 강호들이 포진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27)이 유일하게 컷을 통과했다. 안병훈은 이날 6타를 잃었으나 중간합계 7오버파 공동 45위로 컷을 통과하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김시우와 임성재는 9오버파로 한 타 차 컷탈락했다. 첫날 11오버파로 부진했던 박성준은 2라운드에서는 2오버파로 비교적 선전했다.

첫날 8오버파를 친 조던 스피스는 2라운드 13번부터 16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사회생하는 듯 했으나 마지막 두 홀에서 모두 보기를 해 9오버파로 한 타 차 탈락했다. 타이거 우즈는 반대로 마지막 두 홀에서 버디를 했지만 로리 매킬로이와 함께 10오버파 공동 84위로 짐을 쌌다. 제이슨 데이도 12오버파로 컷탈락했다.

뉴욕=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