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아니다” 김정근 아나운서가 밝힌 MBC 재입사 이유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최근 MBC 재입사한 김정근 아나운서 [MBC 라디오스타, 기분좋은날캡처]

최근 MBC 재입사한 김정근 아나운서 [MBC 라디오스타, 기분좋은날캡처]

김정근 아나운서가 MBC로 재입사하게된 배경을 밝혔다.

김정근은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재입사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그를 향해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왜냐면 얼마 전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 봤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정근은 "'동상이몽' 스튜디오에 딱 한번 나왔는데 이후 프로그램에서 잘렸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그땐 프리랜서 선언하고, 무언가 해보려고 굉장히 열심히 할 때다. 마음은 더 열심히 하기 위해 돌아왔다"며 재입사 결정 이유를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회사 다시 들어가기 잘했다. 이런 식의 토크로는 밖에서 쉽지 않다"며 농담을 건넸다.

한편 지난 2004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정근은 2017년 3월 퇴사한 뒤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다가 최근 MBC로 재입사했다.

MBC 측에 따르면 김정근 아나운서는 현재 전속계약형태로 내년 3월 1일자로 정규직 전환될 것으로 보이다.

김정근은 지난달 21일부터 '기분 좋은 날' MC로 투입됐고, MBC 스포츠 UEFA 챔피언스리그 B팀 8강 2차전 중계를 맡았다.

이민정 기자 lee.minjjung2@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