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 장애인 직원 채용해 경제적 자립 부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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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은 ‘나눔은 기업의 사명’이라는 철학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상생경영을 실천한다. 이를 위해 2012년 1월 ‘SPC해피봉사단’을 출범해 제과제빵 전문기업으로서 업의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매장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의 꿈을 지원하라”는 SPC그룹 허영인 회장의 뜻에 따른 ‘SPC 행복한 장학금’이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SPC그룹

SPC그룹은 2012년부터 매학기 계열사 매장에서 일하고 있는 아르바이트 대학생 중 100명을 선발해 등록금의 절반을 지원하는 ‘SPC 행복한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 SPC그룹]

SPC그룹은 2012년부터 매학기 계열사 매장에서 일하고 있는 아르바이트 대학생 중 100명을 선발해 등록금의 절반을 지원하는 ‘SPC 행복한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 SPC그룹]

 SPC그룹은 2012년 9월 푸르메재단(장애인 지원 전문 공익재단)과 함께 장애인 직원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를 출범했다. 서울시가 행정 지원, 푸르메재단이 장애인 채용과 카페 운영, 애덕의 집 소울베이커리(장애인 직업재활시설)가 제품 생산을 맡는다. SPC그룹은 인테리어·설비·자금 및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 지원, 제빵 교육 및 기술 전수 등을 담당한다.

 2012년 9월 종로푸르메센터 1호점을 시작으로 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장애인작업장에서 생산된 빵을 판매할 뿐 아니라 바리스타도 장애인이다.

또 전 임직원이 매달 급여 일부를 기부해 장애 아동의 재활치료비, 긴급 수술비, 재활보조기구 지원에 사용하는 ‘SPC 행복한 펀드’로 저소득 가정의 장애 어린이를 돕고 있다.

 SPC그룹은 2012년부터 계열사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 등의 매장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 중 매 학기 100명을 선발해 등록금 절반을 지원하는 ‘SPC 행복한 장학금’을 운영한다. 2012년 상반기부터 총 1128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고, 그룹 공개채용 인원의 10%를 아르바이트생 에서 선발한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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