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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개차반 같은 인생도 좌파면 용서…외눈박이 세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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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8일 오후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종합어시장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8일 오후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종합어시장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개차반 같은 인생을 살았어도 좌파 인생만 살면 용서받는 세상은 외눈박이 세상”이라고 밝혔다.

30일 홍준표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만약 그런 사람이 다시 공직에 나선다면 그건 정상적인 사회도 아닐뿐더러 그들이 말하는 정의로운 세상도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대표는 또한 “지방선거 결과를 눈여겨보겠다. 한국사회의 도덕성이 제대로 작동되는지눈여겨보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표의 이 주장은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직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경기도지사 후보 TV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의 과거 스캔들이 언급되며 다시금 논란이 됐다.

이재명 후보 측은 30일 오전 “당시 변호사로서 배우 김모씨의 딸 양육비 법률자문 과정에서 만났을 뿐”이라며 스캔들 의혹을 부인했다.

홍 대표는 지난 25일 한국당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재명 후보 욕설 음성파일과 관련해 “1300만 경기도민이 자기 형과 형수한테 차마 입에도 담을 수 없는 패륜적인 쌍욕을 퍼붓는 사람을 도지사라 할 수 있겠느냐”고 말한 바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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