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브랜드경쟁력] '센스' 모든 평가항목서 1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5면

삼성전자 '센스'가 75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 '엑스노트'가 69점으로 2위였다. 이어 레노버의 '씽크패드'(64점),도시바코리아 '도시바'(63점), 한국HP '컴팩프리자리오'(62점) 순이었다.

1,2위 격차가 다소 벌어진 가운데 3~5위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양상이다. 센스는 마케팅 활동,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 이미지, 관계 구축, 구매 의도, 브랜드 충성도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후발 브랜드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비해 5개 브랜드 모두 점수가 떨어졌다. 센스와 엑스노트는 하락폭이 1%로 미미했지만, 나머지 세 개 브랜드는 하락폭이 7~10%로 컸다.

1995년 삼성전자가 노트북 컴퓨터 사업을 시작하면서 선보인 센스는 출시 이후 내수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시장점유율뿐만 아니라 시장 흐름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 욕구를 정확히 파악했다. 노트북 컴퓨터는 휴대하기 좋아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개발 컨셉을 'Slim & Light(얇고 가벼움)'로 정하고 동급 제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왔다. 또 휴대전화(와이브로),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등 신기술을 업계에선 가장 먼저 접목했다. 업계에선 노트북 컴퓨터의 제품 수명 주기가 짧아지고 기술 진보 속도가 빨라져 앞으로 LG전자를 비롯한 경쟁업체의 선두 따라잡기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들은 노트북 선택 기준으로 ▶품질과 기능(45.9%)▶가격(15.3%)▶디자인(11.7%) 등을 꼽았다.

이희성 기자

*** 바로잡습니다

4월 18일자 '브랜드 경쟁력' 특집 섹션의 5면 '센스, 모든 평가항목서 1위' 기사에서 '한국IBM의 씽크패드'라는 부분을 '레노버의 씽크패드'로 바로잡습니다. IBM은 지난해 씽크패드 노트북컴퓨터를 포함한 컴퓨터 사업 부문을 레노버에 매각했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