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전세윤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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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전세윤. [사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피아니스트 전세윤. [사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피아니스트 전세윤(23)이 29일(현지시간)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에 올랐다.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1988년 시작해 올해로 11회째인 이 콩쿠르에서는 그동안 박종해(2009년 2위), 김규연(2006년 2위) 등이 입상했다.
전세윤은 2011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영재 콘서트로 데뷔했고 2014년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로열 콘서바토리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한 경력이 있다.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졸업한 후 캐나다 토론토 왕립음악원 글렌굴드 스쿨에 재학 중이다.
이번 콩쿠르 우승 상금은 1만5000 유로(약 1900만원)이며 런던 심포니 협연, 카네기 홀과 위그모어 홀 데뷔 무대 등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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