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건 파열' 권창훈, 수술 성공적으로 마쳐

중앙일보

입력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프랑스 프로축구 디종 권창훈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 디종]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프랑스 프로축구 디종 권창훈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 디종]

아킬레스건 파열로 러시아 월드컵 출전이 무산된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권창훈(24·디종)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디종은 2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권창훈 선수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됐다. 회복 후 복귀까지 몇 개월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권창훈 선수의 쾌유를 빌어주자”고 전했다. 안경을 쓴 권창훈이 병상에 누워 엄지를 치켜 세우는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디종 미드필더 권창훈은 지난 20일 앙제와 리그 최종전에서 전력질주하다가 삐끗했다.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정밀 진단 결과 아킬레스건이 파열됐다. 아킬레스건은 발뒤꿈치 쪽으로 이어지는 힘줄이다. 결국 권창훈은 월드컵이 한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안타깝게 소집명단에서 제외됐다.

권창훈은 프랑스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복귀까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 가까이 걸릴 전망이다. 올 시즌 프랑스 리그에서 11골을 터트린 권창훈은 프랑스에서 치료와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