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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나이' 줄여드려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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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자임Q10은 몸속 세포.혈액에 존재하는 항산화 물질이다. 성인병과 노화예방에 도움을 주는 물질로 알려지면서 최근 영양제.화장품 등 여러 가지 상품의 원료로 쓰이고 있다. 2~3년 사이 원료 시장 규모가 4조 원 정도로 커졌다. 일본 시장이 4000억 원, 미국 시장이 1조 원 규모다.

이 물질은 일본 니신社가 1973년 처음 개발해 그동안 세계 시장을 독점해왔다. 대웅제약은 2004년에 이 물질의 합성.개발에 성공했다. 지난해 미국.일본.영국 등 해외 16개 나라에 수출해 3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이 물질은 합성기술이 까다로울뿐더러 대량생산이 어려워 세계 여러 기업들이 개발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대웅제약이 99%의 순도 높은 '코큐텐' 양산체계를 갖춤으로써 일본 기업이 독점하던 시장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물질 개발에 힘입어 대웅제약은 최근 장영실상과 보건기술대전에서 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코큐텐을 원료로 한 종합영양제 '게므론 코큐텐'(사진)을 최근 출시했다. 11가지의 비타민을 비롯해 미네랄.철.마그네슘 등 무려 21가지의 영양소가 들어있다.

이 중에는 비타민C.비타민E.셀레늄.망간 등 6가지 항산화 물질의 1일 섭취량도 포함돼 있다. 일반의약품으로 90정 포장에 4만 원이다.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 영양제 출시를 계기로 대웅제약은 '당신의 신체나이를 생각합니다' 캠페인을 한다. 탤런트 황신혜를 비롯해 코큐텐 개발자인 대웅제약 중앙연구소 최수진 박사가 직접 캠페인에 나선다.

정종근 일반의약품마케팅 본부장은 "성인병과 노화예방에 관심이 높은 30대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신체나이'라는 이슈를 전달한다. 그 과정에서 코큐텐 영양제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레 형성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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