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경영 정상화 방안 도출 후 첫 신차 나온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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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쉐보레 신형 스파크 외관. [사진 한국GM]

한국GM 쉐보레 신형 스파크 외관. [사진 한국GM]

한국GM이 17일 경차 스파크 부분변경모델의 외관 디자인을 공개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한국 정부가 한국GM 경영 정상화 방안에 합의한 이후 최초로 등장하는 신차다. 한국GM이 내수 판매 확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다.

경차 스파크 외장 디자인 공개 #

국내 시장에 23일 출시하는 스파크는 한국GM이 디자인·설계·엔지니어링을 주도했다. 전 세계 공급 물량의 100%를 한국GM 창원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한국GM은 신형 스파크가 “작지만 단단한 차”라고 설명했다. 경차로는 유일하게 국토교통부 자동차안전도평가에서 1등급 평가를 받았다. 특히 충돌안전성 부문에서는 만점(별5개)을 받기도 했다. 신형 스파크는 경차 최초로 전방추돌경고·차선이탈경고·사각지대경고 등 안전 사양을 탑재했다.

신형 스파크는 세계적으로 상품성을 인정받은 차량이다. 1분기 미국 시장에서 6945대가 팔린 동급 베스트셀링카다. 미쓰비시 미라지(5532대·2위)·피아트500(1309대·3위) 등 경차를 누르고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한국GM은 오는 23일 서울 성수동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신형 스파크를 공개할 예정이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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