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노경은 618일 만에 승리, 롯데 2연승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2일 오후 울산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9회초 2사 1루 상황 노경은이 역투하고 있다. 2018.4.12/뉴스1

12일 오후 울산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9회초 2사 1루 상황 노경은이 역투하고 있다. 2018.4.12/뉴스1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노경은(34)이 618일 만에 승리를 챙겼다.

노경은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와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승을 챙겼다. 3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7개를 빼앗는 역투를 펼쳤다. 노경은이 승리 투수가 된 건 2016년 8월 31일 사직 LG전 이후 1년 8개월여 만이다. 롯데는 6-2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18승 20패를 기록한 롯데는 이날 삼성에 패한 KIA와 공동 5위에 올랐다.

롯데는 KT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3회 말 타자일순하며 4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신본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앤디 번즈의 우중간 안타와 상대 실책을 더해 무사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나종덕이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롯데는 전준우의 안타와 문규현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냈다. 이후 3안타로 한 점을 더해 4-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4회 말 2사 후 나종덕의 2루타에 이어 전준우의 투런포로 2점을 더했다. 롯데 나종덕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KT는 9회 말 윤석민의 좌월 투런포로 2점을 추격하는데 그쳤다. KT 선발 니퍼트는 7이닝 6실점으로 시즌 3패(2승)째를 당했다.

대구에서 삼성은 KIA를 8-3으로 완파했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6과 3분의 2이닝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개인 통산 120승. 삼성 이원석은 3타수 3안타 2타점, 박한이는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 선발 임기영은 6이닝 6실점으로 시즌 3패(1승)째를 당했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프로야구 전적(11일)

 ▶KT 2-6 롯데 ▶ KIA 3-8 삼성 ▶NC 4-2 한화 <연장 11회> ▶LG 14-9 SK ▶넥센 10-5 두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