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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찾은 추미애 “적폐 ‘똬리’ 틀고 있어…두번째 정권교체 해내야”

중앙일보

입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후 대전 유성구 호텔ICC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필승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후 대전 유성구 호텔ICC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필승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년 만에 두 번째 정권교체를 해내야 하고, 지방적폐를 청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11일 추 대표는 이날 오후 울산 종하체육관에서 열린 지방선거 전 당원 결의대회에서 “울산에서도 이미 적폐의 시작이 똬리를 틀고 있는데 이번이 바꿀 절호의 기회”라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날 결의대회에는성인수 울산시당위원장과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 기초단체장 후보, 광역‧기초의원 후보 등 당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추 대표는 “지역주의와 맞서 용기 있게 싸웠고, 동서화합을 위해 평생을 바친 노무현 대통령의 동지, 영‧호남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구가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라며 “문 대통령이 평화를 향해 운전대를 움켜쥐고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치러내서 판문점 선언까지 멋지게 해냈는데, 든든하고 자랑스러운 대통령과 같은 길을 걸어온 송 후보에게 울산을 맡겨도 되지 않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적폐를 조사해야 하는데 당 대표가 야당 탄압이라고 막아서고 있고, 민생을 인질로 삼고 평화의 봄이 움트고 있는데도 위장 평화쇼라고 생떼를 쓴다”며 “국민 80%가 남북정상회담을 잘했다고 하는데 딴지를 거는 그런 당과 그런 당의 후보에게는 표를 내줘야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울산 산업단지와 안전성을 강화하고,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조선산업을 부흥시키겠다”며 “울산 도시철도와 외곽순환도로를 확충하고 곳곳에 사람이 퍼지고, 경제가 다시 꽃피도록 집권당이 제대로 뒷받침하겠다”고 지지를 촉구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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